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
도 되고
제목 | 욥기 2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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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 |
댓글 | 1 |
조회 | 1,645 |
작성일 | 2016-01-09 16:29:25 |
29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
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
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
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게 계셨으
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
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
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
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
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
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
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
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
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
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
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
를 맞이하듯 일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
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
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
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