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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졸지 않고 예배 드렸어요
작성자 재롱이할아…
댓글 0
조회 1,571
작성일 2018-05-14 16:54:27

   내 젊었을 때는 예배 드릴 때에 노인들께서 졸기에 왜 저러실까? 했었지요 그러나 제가 살아보니 한 2년 전부터 잘 졸았어요 밤에 잠도 잘 잤으면서 아하! 이것도 노쇠현상이로구나 하고고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이제는 열심히 예배를 다 드리지 못하고 주일 낮 예배만 겨우 드리면서도 졸았어요.  그런데 어제도 어김없이 성경봉독 시간까지고 졸음이 실실 찾아왔으나  "모세의 효도" 설교 때는 끝날 때까지 하나도 졸지를 않았어요.

   목사님의 성경말씀이 현실의 삶과 그렇게도 잘 연결이 되어 졸 사이도 없이 잘 들었어요 어버이 주일에 꼭 맞는 계절설교는 나의 삶의 현실에 적절한 말씀이었어요.

   이제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다 접고 있으니 손전화도 울리지 않아 혹시나 하고 그냥 열어보지만 아무 기록도 없어요. 허무하지요. 그렇게도 불이나게 바쁘게 울리더니 먹통이 되어 있어요 딱 주인인 나와 같이 말입니다 나름대로 믿음생활한다고 세상 친구들과 교제가 뜸하였으니 집에 들어앉아 쓸쓸하기 짝이 없어요.

   새벽에 기도한다고 하면 왜 그렇게 하나님에게 왜? 왜? 왜? 하며 원망을 많이 하는지요 그러다가 요즘은 감사로 선회한답니다. 내게 이 질병을 주셔서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리며 또 자녀들이 믿음을 잘 이어받아 철저히 신양생활하며 두 주가 지나면 올때를 기다리면 꼭 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 울리지 않는 전화는 울렸다 하면 자녀들 손자들이니 이만하면 된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저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효도 한 적이 없는 것만 같아요. 이유를 대자면 다 제 불찰이지요.돌아보면 힘든 살림에 최선을 다해 돌보아 주신 어버이신데.......이제 와 생각하면 정말 나는 부모님의 희생으로 살았음을 절실히 인정을 합니다  목사님 말씀에 인생은 삼분의 삼이란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지금 저는 나머지 삼분의 일을 살고 있네요. 노인들이 잘 하는 말 "너희들이 늙어 봤느냐?" 그래요 늙어보니 노년의 삶을 알겠더라고요.

    역시 하나님은 홀로 사는 것을 싫어하시고 가정을 이루어 살게 하셨는데 세상은 어찌 생명은 하나님 것인데 그렇게 홀대하며 상해하고 죽이는지요 하나님 보고 계시죠.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그리고 어울려 살 줄 모르고 홀로 살기를 택하는 무서운 세대입니다  영육간의 평안한 안식처 피곤한 몸의 쉼터인 가정이 살아나게 하여주옵소서.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

                        그들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 < 호 11 ; 4 >


   우리 정명묵 목사님 앞으로도 좋은 생명의 설교말씀으로  앞으로도 쭈우욱!

가정과 영육간에 건승하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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